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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시기의 의미와 유래 그리고 우리의 생활자세

Author
kchung6767
Date
2018-12-08 11:07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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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 대림절(待臨節), 대림시기

◆ 대림절 ◆   한자  待臨節  라틴어  adventus  영어  advent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예수성탄 전 4주간을 말한다. 옛날에는 장림절(將臨節)이라고 하였다. 서방 교회에서는 대림절의 첫날은 성 안드레아 축일(11월 30일)에서 가장 가까운 일요일이었으나 동방 교회에서는 좀 더 빠른 11월 중순부터 이 절기가 시작된다. 대림주일(主日), 즉 대림절이 시작되는 일요일은 교회력(敎會曆), 즉 전례주년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 로마에서 대림절은 교회력의 구성부분으로서 이미 그레고리오 대교황(재위 : 590~604) 시대에 나타난다. 로마에서나, 로마전례를 채택한 지방에서는 대림절을 5주간 내지 4주간으로 한하고 있다. 로마에서는 12월의 4계(季)의 단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가장 훌륭한 대림절의 전례문으로 꾸며져 있었다. 4계의 수 · 금요일에는 성탄을 준비하는 신비가 특히 강조되었다. 대림절은 사순절과 같이 엄숙하게 지켜지기는 하지만 사순절보다는 덜 엄격하며 서방 교회에서는 더 이상 단식을 하지 않는다. 축제를 지내는 관습도 지양되었으며 사제는 자줏빛 제의(祭衣)를 입는다. ≪로마전례서≫에 따르면 ‘하늘 높은 곳에는 천주께 영광’이라는 문구로 시작되는 대영광송이 미사에서 생략됨으로써 이 절기의 근엄한 성격을 나타낸다. 이 기간은 성탄뿐만 아니라 또한 그리스도의 재림(再臨)을 준비하는 때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이사야서와 세례자 요한의 경고 등이 독서로 채택되고 있다. (가톨릭대사전에서)

 

대림절(待臨節 , Advent)의 의미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예수성탄 전 4주간을 말하며, 옛날에는 강림절(降臨節)이라고 하였다 미사와 시간전례의 전례문을 연구하면 6세기와 7세기의 교황들이 대림시기에 부여하고자 하였던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있다. 갈리아에서의 초기 개념(고행하는 가운데 성탄-공현 축제를 준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대림절의 의미는 무엇보다도 주님이 오심을 기리는 축제(성탄)를 준비하는 시기였다. 하지만 고대,중세에 성탄의 중요성이 증대되었듯이, 대림절도 기다림의 시기로 나타나게 되었다. 즉 성탄축일을 기쁨 중에 기다리면서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세상 끝 날에 주님이 영광 중에 돌아오시기를 기다리게 한다. 이러한 의미의 대림절을 가장 잘 보여주는 상징은, 로마와 라벤나의 모자이크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우주의 지배자의 빈 옥좌일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메시아의 오심을 적고 있는 예언서들을 통하여 자신들의 기다림을 표현하였다. 이 시기에는 이사야와 세례자 요한이 대림 전례에서 가장 부각되는 인물이며 미사 독서로 채택되고 있다.

대림절의 기원

서방 교회에서의 성탄 준비


6세기부터 시작되는 로마 교회의 대림절 역사를 보기 전에 갈리아와 스페인에서의 대림절 선(先) 역사를 말해야 할 것이다. 이 지방에서는 4세기 말과 5세기에 걸쳐 고행하는 가운데 성탄-공현 축제를 준비할  필요성을 자각하였던 것 같다. 3주간의 이 준비 기간은 처음에는 공현 때 베푸는 세례 준비와 연관을 맺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성 힐라리오가 쓴 것으로 여기는 글 하나가 "성탄의 사순절"에 대한 가장 오래된 증언으로 여길 수는 없지만, 380년 이래 사라고사 공의회는 신도들이 12월 17일부터 공현까지 교회에 열심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고행, 기도, 자주 모임을 가짐과 같은 것들이 성탄 준비 시기의 첫째가는 특징들이다.
이러한 규율은 5세기 갈리아에서 세분화되었는데, 이 시기에 갈리아에서 투르의 페르페투오가 성 마르티노 축일(11월 11일)부터 성탄까지 일주에 삼 일간 단식하도록 정한 것을 볼 수 있다.
로마에서의 대림절은 6세기 후반, 우리에게 전례문들을 전해 주고 있는 성사집들과 독서집과 함께 나타났다. 로마에서 "대림절은, 다른 모든 곳에서 그 출발점에 있어서나 그 발달에 있어서 고행적 성격을 가지고 있었던 반면, 처음부터 전례로 세워졌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례헌장」은 대림절을 주일 가운데 마지막 시기로 여기는 것 같다. 왜냐하면 다음과 같이 선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는 "일년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모든 신비, 즉 강생과 성탄에서부터 승천, 성령강림, 그리고 복된 희망과 주의 재림(대림)의 기대까지를 전개한다.


동방 교회에서의 성탄 준비


동방 전례들 가운데 그 어느 전례도 로마 전례의 대림절에 비견될 수 있는 그러한 대림절, 즉 포괄적으로 메시아 오심을 기다리는 그러한 대림절을 형성하지 않았다.
5세기 갈리아에서 볼 수 있는 그러한 의미의 성탄 준비시기 외에 다른 것을 동방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이러한 준비 시기에 대해 가장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는 전례는 비잔틴 전례와 시리아 전례이다.
비잔틴 전례에서는 성탄 전 주일에, "아담으로부터 지극히 거룩한 하느님의 어머니의 신랑인 요셉에 이르기까지 옛적에 하느님 마음에 들었던 모든 선조들"을 특히 기억한다.
"구세주의 탄생을 기리는 (축제)의 춤을 이끌도록" 옛 계약의 모든 성인들에게 청한다.
시리아 전례는 성탄 전 주간들을 "예고 주간들"이라 부른다.
서(西)시리아 전례에서는 5주간, 동(東)시리아 전례에서는 4주간인 이 주간들에, 즈가리아에게 한 예고, 마리아에게 한 예고와 성모 방문, 세례자 요한의 탄생, 요셉에게 한 예고를 연속적으로 상기한다.


이 기간에는... 4주간의 대림절은 두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첫 단계는 대림 첫 주부터 12월 16일까지이고, 둘째 단계는 12월 17일부터 24일까지로서 이 두 번째 단계는 더욱 직접적으로 성탄 축일을 향한다.
대림절은 사순절과 같이 엄숙하게 지켜지기는 하지만, 사순절보다는 덜 엄격하며 서방교회에서는 더 이상 단식을 하지 않는다. 축제를 지내는 관습도 지양되었으며 사제는 자줏빛 제의를 입는다.
<로마전례서>에 따르면 대영광송이 미사에서 생략됨으로써 이 절기의 근엄한 성격을 나타낸다.
이 기간은 성탄뿐만 아니라 또한 그리스도의 재림(再臨)을 준비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대림환

대림환은 유럽 교회에서 약 50년 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으니 옛날에는 없던 새로운 관습이라 할 수 있다.
대림환의 첫째 특징은 둥글게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둥근 것은 시작과 끝이 없듯이, 대림환의 둥근 모양은 하느님께서는 시작도, 끝도 없는 영원한 분임을 상징한다.그리고 푸른 환은 헬레니즘 시대에 승리의 월계관으로 쓰였고 오늘날에도 올림픽이나 국제 경기에서 우승하고 돌아온 선수들을 환영하는 뜻으로 꽃으로 만든 둥근 관을 씌워 그가 승리자임을 알린다. 이처럼 푸른 환은 그리스도의 승리를 나타낸다.


두번째 특징은 늘 푸른 전나무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대나무, 소나무 가지도 사용할 수 있다. 푸른 나뭇가지를 보면 우리는 다시 봄을 맞이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푸름은 살아있고 성장하는 생명을 표시하며 희망과 미래를 나타낸다.그래서 대림환을 볼 때 우리는 하느님께 선물로 받은 생명을 그리스도의 탄생과 더불어 생각하게 되고, 또 영원한 생명을 바랄 수 있게 된다.


대림환에는 초가 네 개 꽂혀있는데, 네 개의 초는 대림 네 주일을 나타낸다.우리는 세상을 살아나가는 동안 넷이란 숫자가 지닌 깊은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동서남북의 네 방향을 세상의 모든 곳, 곧 세상 전부를 뜻하며, 그리스도의 빛은 세상 모든 곳을 두루 비춤을 나타낸다.
대림초는 주일마다 하나씩 새 초에 불을 붙이는데, 그 빛은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앞서서 인도한다. 그리고 초의 색깔을 보면 성탄 대축일에 가까워질수록 진홍색에서 하얀색으로 변해간다. 그것은 "너희 죄가 진홍같이 붉어도 눈과 같이 희어지며 너희 죄가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이사 1,18) 하신 말슴처럼 아기 예수님을 맞이하는 우리의 마음은 이제 무엇에도 물들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꼰벤뚜알프란치스코수도회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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