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암송

5/9/2017 요셉이야기 아홉번째 창세기 49:22

Author
윤영주
Date
2017-05-09 03:10
Views
1040
5/9/2017

요셉은 열매 많은 나무 샘 가에 심긴 열매 많은 나무. 그 가지가 담장 너머로 뻗어 간다
창세기 49:22

Joseph is a wild colt, a wild colt by a spring, wild colts on a hillside.
Genesis 49:22

세월이 흘러 요셉은 아버지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두 아들인 므나쎄와 에프라임을 데리고 야곱에게 갑니다. 야곱은 사랑했던 아내 라헬이 낳은 요셉의 두 아들인 므나쎄와 에프라임을 아들로 삼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가 되는 르우벤부터 벤야민까지 차례로 축복합니다. 야곱은 그들 각자에게 알맞는 복을 빌어 주는데 특히 요셉에게는  "샘 가에 심긴 열매 많은 나무, 그 가지가 담장 너머로 뻗어 간다....이는 이스라엘의 목자요 바위이신 분의 이름 덕분이고 네 아버지의 하느님 덕분이다. 그분께서 너를 도우시리라. 전능하신 분 덕분이다. 그분께서 너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위에 있는 하늘의 복, 땅 속에 놓여 있는 심연의 복....그 복이 요셉의 머리로 제 형제들 가운데에서 봉헌된 자의 정수리로 내리리라"라고 축복합니다. 야곱은 아들들에게 아브라함과 사라,이사악과 레베카, 레아가 묻힌 가나안 땅 막펠라동굴에 자신도 묻어달라는 유언을 하고 숨을 거둡니다.  야곱이 죽자 요셉은 아버지의 시신을 방부처리케 하고 파라오의 허락을 받고 아버지의 장례를 지내기 위해 가나안으로 출발합니다. 이집트인들은 야곱의 죽음을 애도하며 칠십일동안 곡을 한 후, 파라오의 모든 신하와 원로들, 요셉의 일가는 함께 어마아마한  행렬을 이루며 장례를 치른 후 이집트로 돌아옵니다.

야곱의 임종이 가까워오자 요셉은 아들들을 데리고 고센으로 아버지를 만나러 갑니다. 야곱은 아들들에게 그들의 과거 행적과 성품에 따라 알맞은 축복을 빌어줍니다. 자신의 소실을 범한 르우벤, 스켐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죽인 시메온과 레위에게는 저주에 가까운 복을, 벤야민대신 기꺼이 종이 되겠다고 자처한 유다에게는 왕홀이 떠나지 않게 될 것이라는 큰 축복을 빌어줍니다. 자신이 끔찍히 사랑했던 요셉의 아들인 므나쎄와 에프라임을 아들 항렬에 넣으면서 장자권이 르우벤이 아니라 요셉에게 넘어가며 그의 두아들이 두 몫의 지분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야곱은 아이들을 축복해주다 말고 잠시 라헬을 생각하며 그녀가 죽어 묻힌 장소를 알려줍니다. 야곱의 단 하나의 사랑 라헬, 그에게 라헬은 로떼를 향한 베르테르의 사랑이고 데이지를 향한 개츠비의 사랑만큼이나 강렬하지 않았을까요?. 그는 죽음직전에도 라헬을 회상하며, 하늘나라에서 라헬을 만날 생각에 죽음도 두렵지 않았겠지요..

야곱은 라헬이 낳은 요셉에게는 모든 축복을 빌어 줍니다. 다른 아들들은 주로 동물에 비유하여 복을 빌어준 반면 요셉은 왕성하게 뻗어가는 나무로 비유합니다. 그러나 요셉이 받은 축복은 아버지의 편애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숱한 고난을 하느님안에서 극복하고 자신의 가족뿐 아니라 이집트 전역과 가나안까지 굶어죽을 지경이었던 사람들을 구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그는 샘 가에 심긴 열매 많은 나무로 비유합니다. 당시에는 법적으로 담장 밖에 있는 열매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먹어도 되었습니다. 요셉이 뿌린 씨는 담장 너머로 뻗어가기 때문에 자기만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밖에 있는 사람들까지 풍부한 열매를 먹을 수 있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그는 가지가 담장 너머로 뻗어나가 온 세상 사람들에게 복의 통로가 됩니다. 그가 받은 하늘의 복과 땅 속의 복은 그의 인품과 그가 가진 신앙의 결과입니다.
  1. 주님, 당신이 손수 만드신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꽃이 있고, 별이 있고, 사계절이 있고, 희망이 있고, 기쁨이 있습니다. 사랑이 있고 평화가 있습니다. 당신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만물에 복을 내리셨기 때문입니다.
    주님, 당신의 축복을 받으며 이 눈부신 세상에 태어난 제가 요셉처럼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을 살아가게 해주소서. 내 담장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담장 너머로 힘차게 뻗어 가는 가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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