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기도 - 2018년 9월 26일 수요일
Author
kchung6767
Date
2018-09-25 21:01
Views
723
2018년 9월 26일 수요일
“장터에 앉아 서로 부르며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과 같다.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 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울지 않았다.”(루카 7, 32)
대화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불통의 시대라고도 말하나 봅니다. 서로가 이야기를 하면서도 자신이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듣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이야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못들었다고 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이러한 일들이 빈번했다 봅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예수님과 세례자 요한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요한에 대한 비판을 반대의 삶을 살고 있는 예수님께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입니다. 단식을 한다고 비판을 하다가 다시는 단식을 안한다고 비판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와 우리 가족들 모두가 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한 말만 듣는 것이 아닌 남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는 큰 사랑을 실천하는 거룩한 하루 되시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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