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 구절 암송

11/25/2019 성경속 부부 이야기 : 에제키엘과 그의 아내 세번째 ( 에제키엘 36:26 )

Author
윤영주
Date
2019-11-25 04:19
Views
120
11/25/2019

너희에게 새 마음을 주고 너희 안에 새 영을 넣어 주겠다. 너희 몸에서 돌로 된 마음을 치우고, 살로 된 마음을 넣어 주겠다.

에제키엘 36:26

I will give you a new heart, and a new spirit I will put within you. I will remove the heart of stone from your flesh and give you a heart of flesh.

Ezekiel 36:26

아내의 죽음은 이스라엘의 힘이며 즐거움인 성전이 훼손입니다. 아내의 죽음에도 울지도 못한 것처럼 유다인들은 예루살렘의 파괴이후 기가 막혀 울지도 못하고 한탄만 하게됨을 보여줍니다. 살과 피가 있는 세속적인 아내와 영적인 아내를 모두 잃은 에제키엘…개인적인 행복과 불행도 소명을 위혀서는 단호히 포기해야하는 예언자의 삶입니다

유배살이 십이년째 예루살렘이 함락되어 불에 타고 생존자들은 유배를 당해 끌려갔다는 소식을 유배지에서 접하게 됩니다. 이 때 에제키엘의 입이 열려 벙어리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불행을 선포하던 에제키엘은 이제 구원의 선포자로 바뀌게 됩니다. 이미 불행을 접한 그들에게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양떼인 이스라엘을 보살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목자가 양떼를 돌보듯 캄캄한 구름의 날에 흩어진 모든 곳에서 양떼를 구하여 몸소 양떼를 먹이고 몸소 그들을 누워 쉬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잃어버린 양은 찾아냈고 흩어진 양은 도로 데려오며 부러진 양은 싸매 주고 아픈 것은 원기를 북돋아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느날, 주님의 영이 에제키엘을 바싹 마른 뼈로 가득찬 계곡 한가운데로 내려놓으시어 뼈들에게 살아나게하라는 예언을 시키십니다. 그가 뼈들에게 예언하자 뼈들이 서로 붙고 힘줄이 생기고 살갗이 덮히고 숨이 들어가 제 발로 일어서게 됩니다. 마른 뼈와 같은 상태로 전락해버리고 죽음과 같은 상태를 체험한 이스라엘을 주님께서는 당신의 영을 넣어 주시어 다시 살리려고 하십니다.이스라엘의 재생을 알리는 하느님의 장엄한 서약이십니다. 그리하여 그들에게 새 마음을 주고 새 영을 넣어 주어 돌로 된 마음을 치우고 살로 된 마음을 넣어 주겠다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순종의 마음을 가지게되고 하느님과 이스라엘은 영원한 계약의 관계를 맺게 될 것입니다. 영적인 아내와의 재결합입니다.

아내를 잃고 슬퍼하며 하느님께 항의하던 루이스는 죽은 아내가 천국에 있다는 확신을 달라고 하느님께 간절히 간구 하지만 아무런 응답도 얻지 못하자 "구하여도 얻지 못하리라!"고 낮게 빈정거립니다. 불신과 의심과 믿음과 희망사이에서 괴로워하던 루이스는 어느 날, 죽은 아내를 만나게 되는 기이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루이스는 죽은 아내와의 만남을 '정신과 정신의 완전한 친밀감'으로 표현합니다.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여주인공인 몰리가 죽어서 고스트가 된 샘과 만나는 것과 같은 것인지…?

마른 빼가 살아났을 때, 루이스가 조이와 만나고, 몰리가 샘과 만난 것처럼 탈혼상태에 빠지곤 했던 신비한 예언자였던 에제키엘도 죽은 아내와 만났을지 모릅니다. 에제키엘도 죽은 아내도 결혼할 때는 백발이 될 때까지 해로하고자 소망했을 것입니다. 아내가 죽고 십오년 가량을 홀로 살면서 육신은 떨어져 있었지만 영혼은 긴세월 동안 즐곧 함께 했을지 모릅니다. 보기만해도 마음이 즐거웠던 아내와 사랑했던 기억이 무수한 세월속에서도 퇴색하지 않았으리라… 

이란에 살았던 어떤 노부부의 이야기입니다. 20대에 만나 서로 사랑하였으나 처녀의 아버지가 반대, 이들은 결혼에 이르지 못하고 서로 헤어져야 했습니다. 그로부터 60년 후인 1997년 어느날 이들은 80대의 고령이 되어 한 요양소에서 운명적인 재회를 합니다. 이들은 그 때까지 모두 독신.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 때문에 결혼하지 않고 혼자 지내왔던 것입니다. 팔십대에 이른 그들은 뒤늦게 이들은 결혼합니다.

사람은 사랑때문에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습니다. 사랑에는 나이의 상한선도 하한선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지니는 것도 은혜라는 생각이 듭니다. 싸우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불평하기도 하면서 현재 사랑할 대상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싶습니다.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하게 된다해도 사랑했던 대상이 있었고  아름다운 추억이 있었음에 감사하고 싶습니다. 

영적인 아내인 이스라엘도 유배에서 풀려나게 될 것이고 죽은 세속적인 아내와도 영적인 교감을 하며 살아을지도 모를 에제키엘. 그것은 재결합이고 회복이고 부활이고 구원입니다. 사람과의 사랑, 하느님과의 사랑. 그 모두 뼈와 살을 지닌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길이고 마른 뼈처럼 힘든 상황을 견디게 하는 묘약일 것입니다.

찬 서리에 꽃은 지고 바람이 차갑기만 합니다. 하지만 겨우내내 꽃씨는 땅속에서 조용히 생명의 싹을 피울겁니다. 컴컴한 밤동안 고통의 어두움을 뚫고 새벽이 오듯이 말입니다. 죽음없이 부활도 없듯이.... 주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영이 불어와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실 겁니다. 새 마음, 새 생명, 새 날...

주님, 한 해의 마지막에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 한가운데로 스산한 바람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기억보다 어둡고 힘은 기억을 되내이며 산다고 합니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많은 결심을 했지만 포기하고 이루지 못한 것 때문에 아쉬움과 후회가 제 마음을 지배합니다. 더 참아내지 못한 것, 더 견뎌내지 못한 것, 더 기뻐하지 못한 것, 더 사랑하지 못한 것, 더 나누지 못한 것, 더 만족하지 못한 것들.....

주님,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미래에는 돌로 된 마음을 치워주시어 따뜻한 피가 흐르는 살로된 마음을 넣어주시어….탐욕대신 작은 것도 나눌 줄 아는 마음으로, 비판대신 사랑으로 감싸줄 수있는 마음으로, 아집대신 뉘우칠 줄 아는 마음으로, 완고함대신 한송이 꽃을 바라보면서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를.... 당신의 마음을 닮아 예전의 제가 아닌 마른 뼈가 살아나듯 새 사람이 되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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