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5일. 화요일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루카 12, 40)

오늘은 구정입니다. 감사하는 날입니다. 우리의 존재의 근거이신 하느님께, 그리고 현재 우리를 있게해 주신 조상님들께 감사를 드리는 날입니다. 

감사는 우리를 항상 새롭게 합니다. 감사는 언제나 우리를 돌아 보게 합니다. 존재의 근거이신 하느님을 바라 보면서 하느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함은 우리를 어떠한 사탄의 유혹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갖게 됩니다. 감사하는 사람들에게 사탄이 접근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불평과 불만은 사탄의 친구입니다. 교만은 또 다른 사탄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내가 하느님이 될 수 있는데 왜 하느님께 의탁하고 그분을 믿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한 순간도 깨어있지 않으면 우리는 감사하는 사람에서 감사 받아야 하는 사람으로 자신을 바꾸게 됩니다. 

구정을 맞으며 우리와 우리 가족 모두가 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언제나 기뻐하고 항상 기도하며 모든 것에 감사하는 거룩한 하루 되시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