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축복기도 - 2019년 4월 29일 월요일

Author
kchung6767
Date
2019-04-28 21:00
Views
724

2019년 4월 29일 월요일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이 하느님에게서 오신 스승이심을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으면, 당신께서 일으키시는 그러한 표징들을 아무도 일으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요한 3, 2)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이야기 하면서 다수의 사람 중의 한 사람으로 자신을 감추려고 합니다. 자신이 없거나 책임을 지기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많이 배운 사람일수록 지식인의 나약함이나 비겁함을 간직하고 살아갑니다.

국회에 청문회가 생기고 난 뒤에 많은 사람들이 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고위직을 맡기를 싫어한다고 합니다. 자신이 사생활이 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다 드러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깨끗하지 못하다는 증거일 수도 있습니다. 고백의 문화보다는 고발의 문화가 팽배해 있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니코데모가 자신을 저희라는 일인칭 복수 속으로 숨기는 나약함을 보니다. 그만의 모습이 아니라 나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과 함께하는 삶을 통해서 고백의 문화를, 관대함과 사랑의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와 우리 가족들 모두가 주님의 은총과 사랑안에서 인간의 나약함에서 오늘 고발의 문화를 이겨내고 고백의 문화를 살아가는 하루 되시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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