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기도 - 2019년 3월 9일 토요일
Author
kchung6767
Date
2019-03-09 08:50
Views
763
2019년 3월 9일 토요일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루카 5, 31-32)
한국에서의 치유피정을 잘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또 어떻게 보면, 긴 기간일수도 있었는데 화살같이 지나간 시간들 속에서 하느님의 현존을 깊이 체험한 은총의 시간이었습니다.
치유피정을 준비하면서 내가 주연이 아닌 하느님께서 주연이 되셔야 한다는 마음을 다지고 또 다지곤 했었지만 가끔은 내가 주연인 것 같은 착각을 순간적으로 한 적들도 있었습니다.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피정이기를 간절히 바란 시간들이었습니다.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말이 얼마나 깊고 넓은 의미를 담고 있는지 이번 피정을 통해서 좀 더 깊이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예수님 당신께서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오신 분이신데 당시의 관념으로 보면, 영적 육적으로 병든 모든 사람들을 통틀어 죄인이라고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예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부르시어 회개 시키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와 우리 가족들 모두가 어떠한 계기로든 새롭게 시작하기를 원하신다면 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힘과 용기와 지혜를 허락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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