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8일 목요일

“소금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맛을 내겠느냐? 너희는 마음에 소금을 간직하고 서로 평화롭게 지내라..”(마르 9, 50)

인간의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남을 희생시키는 유일한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만큼 하느님께서 주신 지성이나 자유의지를 하느님의 뜻대로가 아닌 자신의 뜻대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가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사랑으로 허락하신 자유의지와 지성의 남용에 있다고 한다면 이러한 사회문제의 책임의 일단은 하느님께도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참으로 사랑하셨기 때문에 죄를 지을 자유까지 허락하셨던 것입니다. 인간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는 자유, 그 자유에 책임을 져야 하는 자유까지 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바로 그 자유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를 이웃에게 깨닫게 하는 표양을 보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로 소금이 짠 맛을 잃지 않는 삶입니다. 모든 사람이 소금이 짠맛을 조금 잃는다고 해서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하고 말할 때 스스로 그 짠맛을 잃지 않는 노력을 하는 존재입니다. 추세를 거스르는 삶을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와 우리 가족들 모두가 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하느님께서 주닌 은총의 선물을 주님 보시기에 아름답게 사용하는 거룩한 하루 되시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