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2일 일요일

“나는 내 양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라옵니다"(요한 10,27) 

본당의 아이들이 본당에서 일박 이일로 은총캠프를 시작했습니다. 이 아이들의 연령의 범위는 굉장히 넓지만 서로가 서로를 따르고 보살펴 줍니다. 아직은 신앙에 대해서 잘 모르는 연령대의 아이들이 많지만 그래도 따지지 않고 선생님들이 시키는 대로 잘 따릅니다. 판단의 능력이 없는 아이들이지만 따르는 은사는 풍부합니다. 순수하기에 선생님들의 말씀을 잘 듣고 따릅니다. 이들의 순수함을 보면서 목자와 양의 관계를 묵상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순수함이 저의 세상적인 이해의 사고를 반성케하고 주님 안에서 목자의 책임감을 혼기시켜 줍니다. 순수한 아이들이 저의 말을 듣고 따름을 감사합니다. 이들의 무조건적인 신뢰에 상응하는 목자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와 우리 가족들 모두가 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어린이와 같은 순수함으로 그리고 착한 목자의 사랑으로  거룩한 하루를 지내시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