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시작 - 내가 살기위해서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루카 10, 25-37) - 1428

Author
kchung6767
Date
2018-10-07 11:59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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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읽는 말씀 - 1428


2018년 10월 8일 월요일


내가 살기위해서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루카 10, 25-37)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옳게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 (루카 10, 24)


일상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각각 다른 사람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자신과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자신과는 정말로 맞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도 그럼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를 좀 깊이 생각해 보면, 어쩌면 이러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나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지는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순간 순간 자신의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그럼을 느낍니다.


공동체 생활을 하다보면 항상 구성원들의 의견이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자유의지와 이성을 선물을 주셨고 모든 인간을 이 세상에서 유니크한 존재로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면서 일치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을 내세우다 보면, 급기야는 그 사람 때문에 그 모임에 가기 싫어지는 마음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의 모임에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남을 목격하면서 우리의 믿음이 참 믿음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세상사람들은 세상적인 기준으로 이익이나 효율성의 잣대를 갖고서 일치를 찾아 간다면 우리 그리스도인은 사랑과 정의의  잣대로 일치를 찾아갈 것입니다. 승자가 존재하고 패자가 존재하는 것이 세상이라면 모두가 승리자가 되는 것이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사랑은 보상을 바라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랑을 한다고 하면서 자신의 노력에 대한 댓가를 기대합니다. 자신의 기대에 상응하는 응답이 없으면 상대방의 사랑을 의심합니다. 자신의 상대에 대한 사랑을 의심하지는않습니다.


사랑의 출발점은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있어야 합니다. 사랑을 하는 이유는 하느님 때문 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가 사랑을 하면서도 보상을 기대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하느님 때문입니다. 그분의 나에 대한 사랑은 무조건적이었고 나의 사랑 때문에 상대가 행복해 진다면 그것이 바로 보상이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바로 나의 사랑으로 인한 상대의 행복한 모습이고 하느님의 기뻐하심일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자신을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표현합니다. 종이란 자신의 의지가 아닌 주인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종은 보상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주인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바오로 사도 역시 자신이 주님을 만난 이후에는 오로지 주님 중심의 삶을 살아갔습니다.


한 조직에  두 사람의 회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두사람은 일치하는 의견을 갖고서 조직을 잘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사람의 의견이 갈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성과 마음의 충돌입니다. 그렇다고 이성을 강조하는 회장이 마음의 정이 없다는 것이 아니고 또 마음을 강조하는 회장이 이성을 무시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두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내세울 때 이모든 것을 다 고려할 줄 아는 기도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드문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무리 봐도 쉽게 결론이 날 것 같지 않고 잘못 생각한다면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서멱해질 수도 있는 델리게이트한 일입니다.


조직원들 사이의 의견이 갈립니다. 나름대로들 합당한 이유들을 갖고 있습니다.


의견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하나 하면서 하느님을 바라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어떻게 해석을 해야하나에 대해서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이 순간 우리를 바라보시는 하느님께서는 어떠한 결정을 내리라고 하실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누구의 손도 들어주지 않으십니다. 당신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두 그룹이 마음을 열고 다가가기를 원하십니다. 


이제 하느님께서는 이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 주제를 생각해 보라고 하십니다. 서로가 서로의 입장에서 이 문제를 사랑으로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그러한 입장을 취해야 합니다. 승자도 패자도 없는 결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에 결론에 이르는 과정에서 서로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말아야 합니다. 비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로지 사랑만이 있어야 합니다. 토론에서 패자와 승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승리하는 방법을  창조해 찾아 가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사명입니다.


루카 복음 10장에 나오는 길거리에서 강도를 만나서 초주검이 된 유다인을 구해준 사람이 누구인가를 잘 묵상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제도 레위인도 아닌 이방인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사제의 모습은 레위인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예수님께서 “그 강도 맞은 사람에게 있어서 이웃이 되어준 사람은 누구냐? “하고 질문하십니다.


그 강도에게 도움을 준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이웃이 되어 주는 삶이 바로 우리 자신을 살리는 삶이라고 알려 주십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 하면서 우리가 바로 나의 이웃에게 참 이웃이 되어주는 삶을 살아가는 존재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참 이웃이 되어주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이웃이 되어 주는 삶을 통해서 영원한 생명을 체험하는 거룩한 하루 되시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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