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암송

5/11/2017 요셉이야기 열한번째 (창세기 50:25)

Author
윤영주
Date
2017-05-11 02:16
Views
869
5/11/2017

하느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을 찾아오실 것입니다
창세기 50:25

When God thus takes care of you.
Genesis 50:25

세월이 흘러 요셉은 에프라임과 므나쎄에게서 삼 대를 보게 됩니다. 요셉은 죽을 때가 되어 자기 형제들을 불러 "하느님께서는 반드시 여러분을 찾아오셔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데리고 올라가실 것입니다" 라고 말하며 그 때에는 자신의 유골도 가지고 올라가 달라고 말하며 숨을 거둡니다. 요셉이 백열 살에 죽자 사람들이 그의 몸을 방부처리하고 관에 넣어 이집트에 모셔 둡니다.

요셉은 어릴적 어머니의 죽음을 경험했고 소년이 되어서는 가족과 헤어지는 불행을 겪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의 가슴에 자리한 상실감을 나이들어서는 증손자들을 무릎에 안기며 다복하게 지냄으로써 보상받습니다. 축복의 통로가 되기위해 그가 짊어져야했던 고통을 하느님께서는 결코 잊지않으시고 보상해 주셨습니다. 이집트에서 부귀영화와 권력을 가졌던 그는 어릴 적 뛰어놀던 고향,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대한 생각을 잊지않고 지냅니다. 이집트는 자신이 묻힐 땅도 아니고 자손들이 살아갈 땅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하느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을 찾아오셔서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땅으로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그때에는 자신의 유골을 가지고 올라가라고 유언합니다. 그는 죽어가면서도 "하느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을 찾아오실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하느님의 약속을 품고 눈을 감습니다. 그로부터 거의 500년후 여호수아시대, 이스라엘 자손들은 이집트에서 가지고 온 요셉의 유골을 요셉 자손들의 상속 재산이 된 스켐땅에 묻습니다. 그는 비록 이집트에서 살고 그곳에서 죽었지만 성조의 역사와 출애굽을 연결시키며 구원의 역사는 면면히 이어옴을 보여줍니다.

요셉은 감수성이 풍부하고 다정다감하면서도 확고한 주관을 가진 사람입니다. 요셉은 자신의 꿈이야기를 천진하게  떠들고 다니고   감옥에 있을 때에는 헌작시종과 제빵시종의 안색을 살피며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사람입니다. 요셉은 눈물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가 울었다는 구절이 성경에 10번정도 나옵니다. 형들의 이야기를 엿들었을 때도, 벤야민을 만났을 때도, 형제들에게 자신을 밝혔을 때도, 자신들의 죄를 뉘우치는 형들을 보고도 요셉은 눈물을 흘립니다. 요셉이 눈물을 흘린 것이 비단 열번 뿐이었을까요? 끊임없는 고통과 억울함, 절망과 외로움속에서 울었던 밤들은 수없이 많았을 겁니다. 눈물은 신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이 아닐까 합니다. 억울하고 속상하고 슬픈 일이 있을때 실컷 울고나면 그러한 감정이 반감되는 것처럼 요셉의 눈물속에는 치유와 용서와 영혼을 맑게 해주는 힘이 있었을 겁니다.

요셉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그는 미인 3대인 사라, 레베카, 라헬의 피를 이어받아서인지  몸매와 모습이 아름다왔습니다. 그의 외적인 아름다움에 내면의 아름다움이 깃들여져 그에게서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뿜여져 나옵니다. 악을 선으로 승화한 용서의 사람, 고통을 신앙으로 극복한 사람, 자신의 지혜를 하느님께 돌렸던 겸손의 사람, 꿈쟁이에서 꿈을 주었던 사람, 하느님의 약속에 희망을 걸었던 믿음의 사람 요셉의 삶이 진한 감동을 줍니다.

철부지에서 사랑과 믿음과 용서의 사람으로 바뀌어져가는 요셉을 묵상하며, 그가 그렇게 성숙한 신앙인이 되었던 것은 '하느님께서 반드시'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살았던 것이 아닐까요?
주님, 당신은 반드시 제가 힘들어할때 찾아오실 것입니다.
주님, 당신은 반드시 제가 기뻐할때도 찾아오실 것입니다.
주님, 당신은 반드시 제 손을 놓지 않으시어 구원하실 것입니다.
Total 1,838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8
5/26/2017 용서 이야기 일곱번째 (1코린토 1:18)
윤영주 | 2017.05.26 | Votes 2 | Views 925
윤영주 2017.05.26 2 925
17
5/25/2017 용서 이야기 여섯번째 (시편 13:3)
윤영주 | 2017.05.25 | Votes 1 | Views 995
윤영주 2017.05.25 1 995
16
5/24/2017 용서 이야기 다섯번째 (집회서 28:7)
윤영주 | 2017.05.24 | Votes 1 | Views 742
윤영주 2017.05.24 1 742
15
5/23/2017 용서 이야기 네번째 (집회서 21:1)
윤영주 | 2017.05.23 | Votes 2 | Views 780
윤영주 2017.05.23 2 780
14
5/22/2017 용서 이야기 세번째 (마르코 12:31)
윤영주 | 2017.05.22 | Votes 1 | Views 847
윤영주 2017.05.22 1 847
13
5/19/2017 용서 이야기 두번째 (마태오 5:45)
윤영주 | 2017.05.19 | Votes 0 | Views 884
윤영주 2017.05.19 0 884
12
5/18/2017 용서 이야기 첫번째 시편 61:3
윤영주 | 2017.05.18 | Votes 3 | Views 918
윤영주 2017.05.18 3 918
11
5/17/2017 유다 이야기 세번째 (루카 17:3)
윤영주 | 2017.05.17 | Votes 2 | Views 1016
윤영주 2017.05.17 2 1016
10
5/16/2017 유다 이야기 두번째 (예레미야 3:12-13)
윤영주 | 2017.05.16 | Votes -1 | Views 920
윤영주 2017.05.16 -1 920
9
5/15/2017 유다 이야기 첫번째 (집회서 2:13)
윤영주 | 2017.05.15 | Votes 1 | Views 793
윤영주 2017.05.15 1 793

Enquire now

Give us a call or fill in the form below and we will contact you. We endeavor to answer all inquiries within 24 hours on business 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