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암송

3/5/2024 성경속 조연및 엑스트라 : 우짜 ( 집회서 12:6 )

Author
윤영주
Date
2024-03-05 00:24
Views
43

3/5/2024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죄인들을 미워하시고 불경한 자들에게 징벌로 되갚아 주실 것이다.

집회서 12:6

For God also hates sinners, and takes vengeance on evildoers

Sirach 12:6

우짜

다윗은 통일왕국의 임금이 되고나서 하느님의 궤를 다윗성으로 옮겨가려고 합니다. 

엘리대사제시절, 이스라엘이 필리스티아와의 전쟁에서 참패하자 필리스티아인들은 하느님의 궤를 자신들의 신인 다곤신전으로 옮깁니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다곤신전에서 다곤을 처참하게 무너뜨리고 주님의 궤를 하찮게 취급한 필리스티아인들에게 재앙을 내리십니다. 그러자 필리스티아인들은 주님의 궤를 이스라엘 영토인 벳 세메스로 보냅니다. 그때에  벳 세메스 사람은 주님의 궤를 보고 기뻐하며 번제물을 바칩니다. 그런데 주님의 궤를 본 오만명이 넘는 백성들을 치십니다. 벳 세메스 사람들은이렇게 거룩하신 주님 앞에 누가 감히 나설 수 있겠는가?”하며 주님의 궤를 키르얏 여아림으로 보냅니다. 그들은 주님의 궤를 아비나답의 집에 옮기고 그의 아들 엘아자르를 성별하여 궤를 모시게 합니다.

주님의 궤를 본 백성들은 죽고 맙니다. 주님의 궤는 하느님께서 현존하시는 곳이므로 아무도 손으로 만져서도 안되고 들여다 보아서도 안됩니다. 주님의 궤를 비하했던 필리스티아사람들을 치셨듯이 거룩함을 세속화했던 주님의 백성들 또한 벌을 받은 것입니다.

다윗은 정병 삼만 명을 소집하여 유다 바알라에서 다윗성으로 하느님의 궤를 모셔 오려고 합니다. 아비나답의 집에 있던 하느님의 궤를 아비나답의 아들 우짜와 아흐요가 새 수레에 몰고 가게 됩니다. 다윗과 온 이스라엘은 주님 앞에서 온갖 악기에 맞추어 춤을 춥니다. 그들이 니콘의 타작마당에 이르렀을 때 소들이 비틀거리는 바람에 우짜가 손을 뻗어 하느님의 궤를 붙잡자, 우짜를 향하여 하느님의 분노가 타올라 그는 하느님의 궤 곁에서 죽고 맙니다. 

하느님의 궤를 메는 사람은 우짜와 아흐오로 정했습니다. 벳 세메스에서 주님의 궤를 본 사람 오만 명이 죽었음을 그들은 알았을 겁니다. 그 일을 교훈삼아 궤에 대한 경외심을 갖고 어떻게 궤를 옮겨야할 지 알아야 했습니다  율법에는 궤를 옮길 때는 반드시 사제가 어깨에 매어서 운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주님의 궤를 옮깁니다. 그러나 누구 하나 주님의 궤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 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어 보입니다. 어깨에 메고 가야할 궤를 수레에 끌고갑니다. 하느님의 궤를 수레에 실으면 사람의 수고가 덜하고 편리합니다. 그들은 가장 쉬운 방법을 선택합니다

제사장도 손으로 만질 수없는 궤를 소가 비틀거리자 반사적으로 우짜가 만집니다. 소가 비틀거렸다고해서 궤가 바닥으로 떨어질까요?  아닐겁니다. 하느님의 궤가 다곤신전에 있을때 다곤신상이 무너졌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궤가 흔들거려도 궤는 아무런 손상이 없음을 증명해 보였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때때로 자신이 무심코 한 행동에서 본성이나 가치관과 신앙관이 드러날 때가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짜를 치신 건 평소 그가 가졌던 주님의 궤에 대한 경외심이 없고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없어 그를 치신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아무튼 성물에 손대면 죽는다는 규정대로 그는 죽습니다. 

우짜는 대사제도 아니고 임금도 아닙니다. 하느님의 궤를 옮기는 중요한 일에 임금과 대사제, 레위인들도 율법의 규정을 무시하고 하느님의 궤가 수레에 오르는 것만 지켜봤습니다. 우짜사건은 다윗왕조에 대한 하느님에 경고일 수도 있습니다. 나라가 제대로 서려면 하느님에 대한 경외심과 믿음을 가져야 됨을 뼈아프게 가르치고 계셨던게 아닌가 합니다.

주님, 편리주의가 신앙생활 요소요소에 뿌리깊게 박혀있음을 보며….당신을 만날 때 어떤 자세로 어떻게 다가갸야 함을 우짜사건에서 배웁니다. 

주님, 일상에서도 당신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기를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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