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암송

2/20/2024 성경속 조연및 엑스트라 : 도엑 ( 시편 52: 3 )

Author
윤영주
Date
2024-02-19 21:20
Views
92

2/20/2024

하느님의 자애가 한결같은데 권세가야너는 어찌하여 악을 자랑하느냐

시편 52: 3

Why do you glory in what is evil, you who are mighty by the mercy of God?Psalms 52:3

도엑

도엑은 에돔사람으로 사울의 가축을 치던 목자의 우두머리입니다. 사울이 글복시킨 나라중에 에돔이 포함됩니다.  도엑은 이스라엘인들을 제치고 사울의 신임을 얻어 목자의 우두머리가 되었습니다. 도엑은 에돔 사람으로서 승승장구하는 이스라엘의 편에 서야지 출세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사울이 살기를 띠고 다윗을 죽이려하자 그는 정처없는 도망자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가족과 나라를 등지고 쫓기듯 도망가는 다윗이 이스라엘안에는 몸을 숨길 곳이 없습니다다윗은 놉의 사제 아히멜렉에게 잠시 들릅니다떨면서 다윗을 맞이한 아히멜렉은 “어떻게 아무도 없이 혼자 오십니까?” 하고 묻습니다.  다윗또한 두려워합니다다윗은 임금님이 은밀하게 어떤 일을 맡겼기 때문이라 부하들과도 어떤 지점에서 만나기로 되어 있다고 둘러댑니다배고픔에 지친 다윗이 먹을 것을 청하자 사제는 부하들이 여자를 가까이하지 않았음을 확인한 후에 주님 앞에 바친 거룩한 제사 빵을 다윗에게 줍니다다윗은 급히 나오느라 아무 무기도 가져오지 못했다고 하자 아히멜렉은 예전에 다윗이 죽인 골리앗의 칼을 그에게 내어줍니다그 때  그 자리에 사울의 신하인 에돔 사람 도엑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도엑이 왜 그곳에 머물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성경학자들은 이미 개종한 도엑이 나병같은 병이 있어 하느님께 어떤 서원을 하고 지키기위해서, 또는 죄를 짓고 속죄하기 위해 희생제물을 드리려고 머물러 있었을 것으로 봅니다. 이유가 무엇이었건 그는 하느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음을 그의 행동으로 드러납니다. 

유다광야에서 자리잡은 다윗은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이 모여들어 그들의 우두머리가 된 반면 사울주변에는 믿을만한 사람이 모여들지 않았습니다사울은 이스라엘 지파 가운데 가장 작은 지파인 벤야민 지파 출신입니다그들은 작은 지파이므로 결속력이 남달랐습니다사울의 신하중에는 벤야민지파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들이 사울을 존경하지도 않았고사울도 그들을 인격적으로 대하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사울이 다윗과  부하들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자기 주변에 둘러서 있는 신하들에게 “이 벤야민 사람들아너희가 나를 거슬러 음모를 꾸미느냐며 지역감정을 유발하고 다그치며 꾸짖습니다그때 도엑이 “제가 이사이의 아들을 보았습니다그는 놉으로 아히툽의 아들 아히멜렉을 찾아온 적이 있습니다그때 아히멜렉은 그를 위하여 주님께 여쭈어  다음그에게 여행 양식을 주고 필리스티아 사람 골리앗의 칼도 내주었습니다.” 라고 밀고합니다.

 같은 동족같은 지파 사람들에게도 환영받지 못하였던 사울에게 도엑만이 자기 편이 되어 줍니다도엑은 이 기회에 자신의 지위를 높이고 상을 후하게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본 것입니다.

도엑은 사울의 포악한 심성도 잘 알고 다윗을 죽이려하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다윗에게 도움을 준 사람을 고자질하면 그가 어떤 일을 당할지 짐작했을 것입니다자신의 세 치 혀가 흉기가 되어 파멸을 몰고 올 수 있습니다하지만 나의 출세를 위해서라면 타인의 비극따위는 관심밖의 일입니다. 이후에 다윗은 도엑이 그곳에 있는 것을 보고 반드시 그가 사울에게 말할 것을 알았다고 이야기 합니다

분노한 사울은 호위병들에게 사제들을 죽이라고 명령을 내렸지만 임금의 신하들은 감히 손을 들어 주님의 사제들을 치려고 하지 않습니다사울이 도엑에게 사제들을 치라고 명령하자그날 그는 아히멜렉을 비롯하여 아마포 에폿을 걸친 사람 여든다섯 명을 죽입니다사울은  사제들이 살던 성읍 주민들 모두인 남자와 여자어린이와 젖먹이소와 나귀와 양들까지 모두 칼로  죽입니다놉의 대학살사건입니다.

백성들의 목자인 사울왕과 목자의 우두머리인 도엑은 그들의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릴 생각은 추호도 없는 목자들입니다양을 돌보고 목자들을 격려해야할 도엑은 악한 목자였습니다악한 임금과 악한 신하가 마음을 같이 하니 악한 일을 꾸밀 것입니다

주님때로 사소한 행동과 생각으로 타인을 힘들게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합니다나쁜 일을 꾸밀 생각이 없음에도 혼자서 짐작하고 판단하여 쉽게 말해 버리고 후회하기도 합니다.

주님고자질지적질미루어 짐작만 하고 말하기뒷담화아첨을 경계하게 해주시고 말을 하기보다 듣는 귀를 더욱 활용하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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