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강론

희망의 시작 - 부활 제 6주일 - 예수님의 사랑의 여러측면과 역동성(15,9 -17)

Author
신부님
Date
2024-05-03 16:04
Views
459

이른 아침에 읽는 말씀 - 부활 제 6주일

2024년 5월 5일 일요일

예수님의 사랑의 여러측면과 역동성(15,9 -17)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10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요한 15, 9 - 10)

작금의 우리 사회를 둘러보면 참으로 어둠의 기운이 완연함을 보게 됩니다. 희망과 사랑과 긍정과 같은 생명의 언어보다는 절망과 미움과 부정과 같은 죽음의 언어가 정치권에서부터 만연하고 있슴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죽음과 미움의 문화가 깃든 사회에서 우리가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 지를 예수님께서는 오늘 말씀을 통해서  알려 주십니다.  예수님의 사랑의 여러측면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살펴 보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희생하심으로써 우리에게 사랑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박혀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돌아가심으로써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르 10장 45절에서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고 말씀하시면서  섬기는 사랑의 진수를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포용하는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당신께서는  이방인들 뿐만 아니라 죄인들 가난하고 소외받고 있던 모든 사람들을 모두 사랑으로 받아들이셨습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사랑의 완벽한 모델로서 나타납니다. 그의 삶과 가르침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자기를 희생하고, 섬기며, 모든 사람을 포용하며, 마음을 넓게 열어 사랑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동시에 예수님의  사랑은 정적이 아니라 역동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사랑이 단순히 감정적인 표현이나 정적인 상태가 아니라, 행동과 관계를 통해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사랑의 역동성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나타납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당신 자신을  희생하심으로써 나타납니다. “친구를 위해서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람은 없다.”(요한복음 15:13) 고 말씀하시면서 당신자신을 희생하셨던 분이십니다. 이는 사랑의 최고 수준으로, 자기를 희생함으로써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사랑은 죄와 악을 이기고, 죽음을 이기는 힘이 있습니다. 그는 사랑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만들고,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관계를 회복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분의 사랑은 우리와 하느님 사이의 사랑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시고, 우리와 우리 이웃들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자유롭고 무조건적입니다. 당신의 사랑은 우리의 행동이나 노력에 달려 있지 않으며, 우리의 가치나 성취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심으로써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고, 우리를 자유롭게 사랑하도록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영원하고 변함없습니다. 그분의 사랑은 우리의 죄와 우리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영원히 지속되며, 아무리 큰 죄를 지어도 우리가 회개하여 돌아오기만 하면 우리를 영원한 생명과 영광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이처럼 예수의 사랑은 정적이 아니라 역동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우리를 변화시키고, 회복시키며, 자유롭게 하시며, 영원히 살게하시는 것입니다.

새로운 한 주간을  시작하면서 우리와 우리 가족들 모두가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예수님의 인간에 대한 사랑의 모범을 실천함으서 우리가 어둠과 죽음의 문화가 깃든 이 세상에 빛과 희망과 생명의 문화의 씨앗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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