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암송

6/14/2017 모세이야기 네번째 (탈출기 3:12,14)

Author
윤영주
Date
2017-06-14 03:01
Views
778
6/14/2017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나는 있는 나다.

탈출기 3:12,14

I will be with you. I am who I am.

Exodus 3:12,14

주님께서 "나는 이집트에서 있는 내 백성이 겪는 고난을 똑똑히 보았고 울부짖는 그들의 소리를 들었다, 정녕 나는 그들의 고통을 알고 있다. 그래서 내가 그들을 이집트인들의 손에서 구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데리고 올라가려고 내려왔다. 내가 이제 너를 파라오에게 보낼 터이니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모세는 감히 자신이 무엇이라고 파라오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끌어낼 수 있냐고 질문하자 주님께서 대답하십니다 "내가 너와 함게 있겠다. 이것이 내가 너를 보냈다는 표징이 될 것이다". 이어 모세는 하느님께 이름이 무엇이냐고 여쭙자 하느님께서는 "나는 있는 나다"하고 대답하시고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신 야훼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것이 영원히 불릴 나의 이름이며 이것이 대대로 기릴 나의 칭호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보고, 들어서 고난을 잘 알고 계신 하느님께서 본격적으로 당신의 언약을 이행하시기위해 인간사에 개입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 맨 먼저 한 사람을 선택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억압받고 울부짖는 당신 백성의 고난을 모세에게 상기시키십니다. 그리고 400년전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조상에게 하신 약속인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데리고 갈 계획을 밝히시며 당신 백성을 이집트에서 끌어낼 모세의 사명을 알려주십니다.

어느날 예기치 않은 느닷없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모세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불확실한 미래의 초대에 누군들 당황하지 않고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을까요? 특히나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팔십 노인인 모세로서야… 예레미야도 부르심을 받고 “저는 아이라서 말을 할 줄 모릅니다”라고 응답했고 이사야는 “나는 입술이 더러운 사람이다”라고 고백합니다. 기드온또한 “저는 제 아버지 집안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자입니다”라고 말하며 두려움을 드러냅니다. 모세역시 자신의 사명을 듣고 '예'라고 대답하지 않고 의문을 제기하며 질문을 합니다. 어떻게 내가 그런 큰 사명을 이행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도대체 당신은 누구십니까?라고.

(하느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나는 있는 나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누군가에 의해 창조되지 않고 스스로 있는 자인 것입니다. 하느님은 인간의 틀안에 한정된 분이 아니며 정의할 수 있는 분도 아닙니다. 유한한 인간과는 다른 무한하신 존재이십니다. '있는 나'이신 그 무한하신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니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 정신부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서는 거룩하시고 무한하시기 때문에 고유명사화된 하나의 이름으로 하느님을 정의할 수 없습니다. 그런 그분께서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진, 숨겨진 자인 모세의 삶을 뒤흔드시고 동행하시기를 약속하십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약속하신 것처럼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어떤 사람이든지간에 우리가 어떤 사람이든지 간에 하느님은 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특히나 인간이 고통을 당하면 하느님도 함께 고통에 동참하시기를 주저하지 않으십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그곳을 가기위한 준비를 하기 시작합니다. 전능하신 하느님께서는 모든 일을 혼자서 능히 하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역사를 바꾸기위해 인간을 쓰십니다. 물고기를 주지않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과 같이 인간이 주체가 되어 인간이 자신들의 역사를 만들어 가도록.

인간과 함께 하시며 가이드라인을 주시는 친절하신 '나는 있는 나'인 하느님!

무한하신 당신께서 유한한 인간인 저의 고통을 보시고 들으시고 함께 아파하시는 가난한 자의 하느님!  당신께서 저와 함께 하신다는 말보다 더 큰 위로를 저는 찾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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