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암송

심판이 닥치기 전에 너 자신을 성찰하여라. 그러면 셈 바칠 때에 용서를 받으리라. 집회서 18:20

Author
kchung6767
Date
2017-05-04 09:25
Views
863

심판이 닥치기 전에 너 자신을 성찰하여라. 그러면 셈 바칠 때에 용서를 받으리라.

집회서 18:20

Before you are judged, examine yourself, and at the time of scrutiny you will have forgiveness.

Sirach 18:20

요셉의 극진한 대우를 받은 후 형들과 벤야민은 이집트를 출발합니다. 요셉은 다시 가나안으로 떠나는 형들과 벤야민의 자루에 양식을 싣게하고 벤야민의 자루에는 자신의 은잔을 몰래 넣어두게 합니다. 그들이 얼마쯤 길을 갔을 때 요셉은 관리인을 시켜 그들을 따라잡게한 후 은잔을 훔쳐 선을 악으로 갚았음을 추궁케 합니다. 그들은 은잔을 훔친 적이 없으니  만일 우리중 누군가의 부대에서 은잔이 나오면 죽어 마땅하고 모두 종이 되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벤야민의 자루에서 잔이 나오자 그들은 옷을 찢은 후 다시 요셉에게 돌아갑니다, 요셉은 그들에게 분개하며 벤야민만 종이되고 나머지는 아버지께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유다가 나서서 벤야민대신 자기가 종이 되겠다고 나섭니다. 그러면서 유다는 자신의 가족사를 이야기합니다. 아버지가 사랑했던 라헬이 낳은 요셉도 죽고 벤야민까지 변이라도 당하면 아버지는 애통해하며 저승으로 내려가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버지의 목숨이 벤야민의 목숨에 달려있기 때문에 가나안을 떠나면서 아버지께 동생을 데려오지 못하면 그 죄를 평생 짊어지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자신이 대신 죄를 지겠으니 벤야민은 형들과 함께 올라가게 해달라고 간청합니다.

벤야민의 곡식 자루에서 은잔이 발견되자 모두들 옷을 찢고 도로 요셉에게 돌아갑니다. 요셉이 형제들을 시험하기 위해 꾸민 은잔사건으로 형제들은 다시금 요셉 앞에서 땅에 엎드립니다. 요셉이 점을 칠 때 사용하던 신성한 은잔을 훔친 죄는 무거운 범죄로 죽음을 면하기 힘듭니다. 요셉을 팔아넘기면서 받았던 은전 스무 닢의 죄값을 은잔사건으로 치루게 합니다.

요셉은 자기 형제들을 환대한 후 형제들의 마음을 알기 위해 마지막으로 시험해 봅니다. 이전에 시메온을 인질로 삼을 때 예전의 잔인하고 악한 형들이 아님을 확인했습니다. 이번에는 베냐민에 대한 형제들의 우애를 시험하고 진정한 회개로 이끌어 가려고 합니다. 형제들은 벤야민 한 명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않고 모두가 책임지겠다는 놀라운 형제애를 발휘합니다. 그들은 무죄에 대한 억울한 호소가 아니라 자기들이 과거에 저질덨던 죄악을 인정하며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들은 이 모든 일은 자기들의 죄에 대한 당연한 형벌로 받아들입니다. 특히 유다는 "하느님께서 이 종들의 죄를 밝혀내셨습니다. 이제 저희는 나리의 종입니다. 저희도, 잔이 나온 아이도 그러합니다.” 라고 고백하며 과거에 요셉을 팔아버리고 은폐한 죄를 보속하려고 합니다. 유다는 벤야민뿐 아니라 모든 형제들이 종이 되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요셉은 은잔을 훔친 사람만 종이 되고 나머지는 돌아가라고 말하자 유다가 벤야민을 위하여 요셉의 선처를 구하며 호소합니다.

준주성범을 저술한 토마스 켐피스는죄를 범하고 힘들게 변명하는 것보다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쪽이 더 낫다라고 말합니다. 요셉은 형들이 악하고 잔인한 사람에서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으로 변화되어 가는 것을 확인합니다. 요셉은 이러한 형들의 모습을 기대했고 형들은 마지막 시험에서 통과합니다.

요셉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습니다. 요셉은 과거의 사악했던 형들이 아님을 파악했습니다. 이번에는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기 전에 한 번 더 형제들의 우애를 시험해 보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 시험에 통과할 때에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고, 그들과 진정한 재회의 기쁨을 나누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주님, 귀찮고 게을러도 하루를 마감하기 전에 제 자신을 성찰하게 해주소서. 용서를 청할 것이 있는지 살펴보게 해주소서.  그러한 일이 구원으로 가는 길목임을 잊지않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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