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암송

3/1/2024 성경속 조연및 엑스트라 : 아비가일과 나발 두번째 ( 로마서 12:19 )

Author
윤영주
Date
2024-02-29 20:10
Views
54

3/1/2024

여러분 자신이 복수할 생각을 하지 말고 하느님의 진노에 맡기십시오. 

로마서 12:19

Beloved, do not look for revenge but leave room for the wrath.

Romans 12:19

아비가일과 나발 두번째

나발을 치러가는 다윗과 다윗을 만나러 가는 아비가일이 산굽이에서 마주치게 됩니다. 서슬이 퍼렇게 다가오는 다윗과 수백명의 군사앞에 아비가일은 얼른 나귀에서 내려와 다윗앞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립니다. 

다윗은 아비가일에게 내일 아침까지 나발에게 속한 모든 남자들을 남겨두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아비가일은 다윗을 향해 애원합니다. 그녀는 다윗에게나리께서는 나발이라는 고약한 사람에게는 마음을 쓰지 마십시오. 그는 나발이라는 이름 그대로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당신 여종은 나리가 보내신 젊은이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주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한 복을 이루어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우실 텐데 정당한 이유없이 피를 흘리며 복수하여 후회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라고 말합니다. 

나발에게 당한 모욕은 증오심을 가져왔고 곧바로 복수를 결심케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스스로 복수할 생각을 하지 말고 하느님의 진노에 맡기십시오. 성경에서도복수는 내가 할 일, 내가 보복하리라" 하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로마서 12:19 ) 누군가가 내 오른빰을 때리면 나는 그의 왼빰을 때리고 싶은 것이 속마음입니다. 아니 상대방의 오른빰과 왼빰 모두를 때리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그렇게 하지는 못합니다. 그냥 내가 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세상적으로보면 체념이고 굳이 내 인생에 흑역사를 만들고 싶지 않는 자기 보호입니다. 신앙적으로보면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아비가일은 다윗의 인생에 흑역사를 만들지 않게끔 지혜롭게 설득합니다. 다윗이 아비가일을 만난건 행운이고 섭리입니다.

아비가일은 다윗을 문전박대한 남편의 잘못이 집안 구석구석을 관리하지 못한 자기탓으로 돌립니다. 화가 난 사람앞에서는 바짝 엎드리는 것이 상책입니다. 그리고 남편은 원래 어리석은 사람이므로 그런 사람때문에 신경쓸 필요도 없다고 말합니다. 짓밟혀진 다윗의 자존심을 세워주면서 푸짐하게 음식을 대접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자존심을 회복한 다윗에게 주님의 계획을 상기시키며 현재 다윗이 주님의 전쟁을 치르고있고 주님께서 다윗의 집안을 세워주실거라고 격려합니다.아비가일은 다윗이 현재는 남들이 보기에는 형편없는 떠돌이집단으로 보였을지 모르지만, 그녀는 다윗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입니다

아비가일은 슬기와 지혜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도 함께 했습니다. 다윗이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것, 하느님의 선택은 언젠가는 이루어질 거라는 것라는 것을 간과하지 않습니다. 아비가일의 생각은 세상적인 지혜가 아니라 하느님에서부터 온 것 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상대방이 가진 지혜를  알아봅니다. 성숙한 신앙인은 상대방의 영성또한 알아보는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비가일도 다윗도 서로의 가치를 첫눈에 알아봅니다.다윗도 하느님께서 현명한 그녀를 보내주셨다고 직감했을지 모릅니다. 이 아름답고 지혜로운 여인앞에서 다윗의 분노는 눈녹듯 사라지고 지혜로운 언변에 다윗은 감탄합니다. 다윗은 아비가일에게 " 내 손으로 직접 복수하는 것을 막아준 그대와 그대의 분별력을 축복한다"고 말하며 나발에게 복수하려던 계획을 접고 피를 흘리고 복수하는 것을 막아 준 하느님을 찬미합니다. 처세술또한 뛰어난 아비가일은 주님께서 다윗에게 복을 내려 주실 때 당신 여종인 자기를 기억해 달라는 말을 잊지않고 합니다. 다윗은 아비가일에게 평화를 빌어주며 집으로 보냅니다. 

당나라 현종은 양귀비의 아름다움에 반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의 재치도 사랑했다고 합니다. 현종이 바둑을 둘 때면 양귀비는 애완견을 데려와 현종이 바둑에 질 것 같으면 애완견으로 하여금 바둑판을 뒤엎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세상적인 지혜도 세상을 살아가는 데 유리하지만 그 지혜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라면 그 무엇이 두려울 수 있을까요?

원수갚는 일을 하느님께 맡기는 다윗과, 다윗이 옳은 일을 가도록 이끌어가는 아비가일, 그리고 다윗이 악을 저지르지 못하게 막아주시며 그들의 앞길을 밝혀주시는 하느님.

주님, 다윗의 인생에 조용히 개입하시어 정도를 가게하시듯 제 인생에도 당신께서 함께하시어 악을 멀리하고 선을 향해 갈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주소서

주님, 저희가 상처받고 모욕받았을 때는 당신께 하소연하게 해주소서. 그렇게 당신께 하소연하면 저희의 호소를 들으시고 저희의 옳음을 밝히시어 몸소 행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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