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암송

3/20/2024 성경속 조연및 엑스트라 : 밧 세바 두번째 ( 시편 51:9 )

Author
윤영주
Date
2024-03-19 20:15
Views
27

3/20/2024

우슬초로 제 죄를 없애 주소서. 제가 깨끗해지리이다. 저를 씻어 주소서. 눈보다 더 희어지리이다

시편 51:9

Clean me with hyssop, that I may be pure, wash me, and I will be whiter than snow.

Psalms 51:9

밧 세바 두번째

그렇게 집으로 돌아 온 밧 세바가 임신하게 되자, 다윗에게 사람을 보내어 임신사실을 알립니다. 당황한 다윗은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우리야를 소환하여 밧 세바와 하루밤을 지내게 하여 임신사실을 회피하려 하지만 우리야의 강직함때문에 실패합니다.“어쩔수없이 다윗은 요압에게 "우리야를 전투가 가장 심한 곳 정면에 배치했다가, 그만 남겨 두고 후퇴하여 그가 칼에 맞아 죽게 하여라." 라는 편지를 써서 우리야에게 들려 보냅니다.그리하여 요압은 다윗의 명령대로 하였고 우리야는 전사합니다.

우리야의 아내는 자기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제 주인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아비가일은 남편인 나발이 죽자 애도했다는 말이 없지만 밧 세바는 그렇지 않습니다.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이루어졌지만위력에 의한 다윗과의 간음에 대한 속죄도 있었을 것입니다. 밧 세바는 남편인 우리야와 금슬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방인이었지만 삼십인 용사에 드는 충신이며 정의롭고 신실하고 남자다운 우리야와 아름다운 밧 세바는 누가 보아도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을 것으로 상상이 됩니다. 

원치않았던 간음과 남편의 죽음, 간음의 결과로 갖게된 뱃속의 태아밧 세바는 슬픔과 아픔속에서 혹시 다윗이 자기를 버리지 않을까하는 두려움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애도 기간이 끝나자 사람을 보내 그 여인을 궁으로 불러들여 아내로 삼습니다. 다윗이 계획하던 바였습니다. 우리야의 아내가 과부가 되었으니 다윗이 밧 세바를 아내로 삼는 것은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다윗을 탓할 사람은 아무도 없고 완전범죄에 성공한 듯 보입니다. 그러나 다윗의 일거수일투족을 아시는 하느님께서는 다윗의 범죄에 상처를 받으십니다. 다윗은 완전범죄에 실패했습니다.

2005, 영국의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 파커 볼스가 결혼식을 올려서 오랜 밀애 관계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56세인 찰스 왕세자와 57세인 카밀라 파커 볼스는 중년을 넘긴 나이에, 35년만에 첫사랑과 결합한 것입니다. 이들의 부적절한 관계는 8년 전 교통사고로 숨진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순탄치 않은 결혼생활에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했다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이들의 재혼식은 세간의 비난을 의식한 듯이 성대한 종교 예식 없이, 소박하게 치뤄집니다. 두 사람은 이날 축복 예배에서 '참회록'을 읽음으로써 불륜을 저질렀던 지난날을 사죄했습니다. 예배중에 두 사람은 손을 마주 잡고 다음과 같은 기도문을 떨리는 목소리로 읽었습니다우리는 말과 행동과 생각을 통해 성스러운 하느님의 뜻에 어긋나는 수많은 죄와 사악함을 범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그 죄를 인정하고 참회하고자 합니다.”

다윗은 간음과 살인죄를 저지르고 참회하지 않았습니다. 임금인 나를 누가 감히 비난하랴? 내가 내 영토안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이랴? 나는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질 수 있다다윗의 생각이었을 겁니다. 밧 세바의 의향은 알 수 없습니다. 오랜 기간 불륜을 저지른 왕자와 그의 내연녀는 드러내놓고 사랑을 하지 못했고 재혼을 하면서 만인앞에서 불륜을 참회했습니다. 하느님의 기대주인 다윗은 자신의 죄를 인식하지도 못합니다. 슬픈 일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죄를 짓고 삽니다. 사람은 신과 같은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도 인간의 나약함을 잘 아십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잘못을 저지르고 회개를 하였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참회하기 위해서는 죄를 인식하며 살아야하고 자기자신을 정확히 바라보아야 합니다. 다윗이 죄를 인식하지 못한건 임금이란 섬기는 존재가아닌 군림하는 존재라는 교만한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 큰 죄는 육욕의 결과보다 교만과 자만심입니다.

주님, 죄를 전혀 짓지않고 살 수는 없지만  죄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기도하며 살아 가게 이끌어 주소서. 

주님, 제가 하루를 마감할 때면 늘 제 자신을 성찰하게 해주시고,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미루지말고 당신께 용서를 청하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제 죄가 당신 앞에 남아있지 않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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