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성경 공부

수요 저녁 성경공부 9/1/2021

Author
Stella
Date
2022-07-31 10:26
Views
99
2021년 9월 1일
요한복음 서른 아홉 번 째 화상 성경공부: 신부님 말씀 요약

1. 시작 말씀
- 우리가 살다 보면 어떠한 계기로 내 삶이 바뀌는 경우가 있다. 태어날 때부터 소경인 38년동안
보지 못했던 이 사람도 예수님을 만나고 바뀐다.
- “I am who I am” – 아브라함은 과거에 태어났지만, 예수님은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계셨으며 현재에도 존재하신다. 예수님의 현존은 항상 현재형이고, 스스로 존재하시는 하느님은
우리와 항상 현재형으로 함께 하신다.
- 우리의 과거의 삶은, 현재형으로 함께하시는 예수님과 함께 되돌아보면 그 과거의 삶은 의미를
갖게 된다. 예수님의 시각으로 과거를 되돌아보면 죽어있던 과거가 새로운 긍정적인 의미를
갖게 된다. (만약 부정적인 의미를 갖게 된다고 생각된다면, 그것은 하느님의 시각으로 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 하느님의 시간의 개념은 직선적인 시간의 개념이 아니고, 원으로 생각할 수 있다.

2. 지난 시간: 요한 9장 1-5절: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고쳐 주시다
1절: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보셨다.
2절: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 누가 죄를 지었기에 저이가 눈먼 사람으로
태어났습니까? 저 사람입니까, 그의 부모입니까?”
3절: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저 사람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그 부모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다. 하느님의 일이 저 사람에게서 드러나려고 그리된 것이다.
4-5절: 나를 보내신 분의 일을 우리는 낮 동안에 해야 한다. 이제 밤이 올 터인데 그때에는 아무도
일하지 못한다. 내가 이 세상에 있는 동안 나는 세상의 빛이다.”
- 눈먼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생긴 인간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불치의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제자들은 사람이 죄를 지었기에 병을 얻었다는 그 당시 사회적 통념에 따라
예수님께 질문을 한다. (큰 병이면 큰 병일수록 큰 죄를 지었다고 생각함)
-예수님이 하신 답변은 고통 중에 있는 이 눈먼 사람에게 하느님의 일이 드러날 수 있는 희망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시는 답변, 인간이 알 수 없는 하느님의 섭리가 담겨있다는 말씀이다.
- “나를 보내신 분” 은 성부를 의미하고, 성부께서는 성자에게 사명을 주신다 (“일”). “낮”은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시는 동안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을 하시므로).

3. 오늘 복음서: 요한 9장 6절부터: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고쳐 주시다
6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땅에 침을 뱉고 그것으로 진흙을 개어 그 사람의 눈에
바르신 다음,
- 진흙을 개어 그 사람의 눈에 바르면 안보이는데, 우리가 하느님을 따를 때 따지지 말고 순명하면
된다는 의미가 있다.
- 하느님은 흙에서 인간을 창조하셨는데, 여기에서 예수님께서 진흙을 개어 그 보지 못하는
사람의 눈에 바르신 것은 창조의 의미가 있다.
7 “실로암 못으로 가서 씻어라.” 하고 그에게 이르셨다. ‘실로암’은 ‘파견된 이’라고 번역되는
말이다. 그가 가서 씻고 앞을 보게 되어 돌아왔다.

- 그리고, 실로암 못으로 가서 씻음으로 해서 보지 못하는 삶에서 보게 되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엄청난 새로운 삶을 의미하는 것이다.
- 어두움 속에 있다가 빛을 보게 되었으니, 이제 세상에 가서 빛으로 살라는 의미가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하느님의 영광이 이 사람을 통해서 드러나는 것일 수 있다.
- 예수님께서 이 눈먼 사람에게 새로운 삶의 의미를 부여해 주셨고, 이 사람이 빛을 보게 되면서
하느님께 전적으로 순명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새로운 사람은 파견을 받아서
새로운 삶의 현장으로 들어가게 된다.
8 이웃 사람들이, 그리고 그가 전에 거지였던 것을 보아 온 이들이 말하였다. “저 사람은 앉아서
구걸하던 이가 아닌가?”
9 어떤 이들은 “그 사람이오.”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아니오. 그와 닮은 사람이오.” 하였다. 그
사람은 “내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10 그들이 “그러면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소?” 하고 묻자,
11 그 사람이 대답하였다. “예수님이라는 분이 진흙을 개어 내 눈에 바르신 다음, ‘실로암 못으로
가서 씻어라.’ 하고 나에게 이르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습니다.”
12 그들이 “그 사람이 어디 있소?” 하고 물으니, 그가 “모르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 자신의 삶의 자리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그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그 분이 메시아라고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변화된 삶을 보여준다.

4. 우리는 하느님이 만들어 놓은 인생 무대에 서있는 주인공들이다. 무대장치가 어둡고 조명 빛이
슬프게 보일 수 도 있지만, 모든 것이 나를 위한 천지를 창조하신 하느님의 치밀한 연출에 의한
것임을 믿는다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나에게 의미가 없는 것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 세상은 스스로의 법칙에 의해서 움직여가는 자연 세계가 있다. 그 자연세계에 인간이 손을
대어서 변화를 일으키면 문명이라고 한다. 이 문명 세계에서 인간이 기술을 통해서 변화를
야기시켜 가는 것을 문화라고 한다. 인간은 문화적인 존재이다.
- 이 문명 세계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이 있고, 변화가 된 것을 받아들이면서 사는 사람이
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나는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인가 (깨어있는 삶), 남이 일으킨
변화를 모방하고 받아들이고 사는 사람인가? 그리스도인은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 사유의 세계에서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을 예술이라 하고, 감각의 세계에서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을 예능이라고 한다. 사유의 세계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기술이라 하고, 감각의 세계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기능이라 한다.
- 여기서 “사유”는 추상적인 것을 구체화 시켜 나가는 것이고 (철학적인 접근), 우리의 “믿음”은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볼 수 있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신학적인 접근). 이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볼 수 있기 위한 과정에서 하느님의 모습은 우리에게 다양하게 드러나게 될
것이다.
***** 오늘, 나에게 있어서의 “믿음”은 어떤 것인가? (추상적인 것을 구체화 시켜 나가기; 한
문장으로 정의해 보기)
예) 오늘 나에게서 믿음은 남편/아내에게 축복의 기도를 해 주는 것이다.
오늘 나에게서 믿음은 아이들에게 건강을 위한 좋은 음식을 해 주는 것이다.
오늘 나에게서 믿음은 주일 미사를 가는 것이다.

5. 하느님께서 창조해 놓으신 이 세상에서 주인공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슬프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 이 모든 것을 하느님에 연출해 놓으신 것이라는 것. 우리의 삶을 happy ending 으로 마련해
놓으셨는데, 이 과정 속에 슬픔도 있지만, 이들이 다 조화를 이루어 happy ending 으로 수렴될
것이다.
- 그래서 보지 못하는 장님으로 살아가는 이 시기도 행복으로 가는 과정에 있다. 이를 믿지 않으면
믿음이 없는 것이다.
--- 건강하게 살아갈 때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질병 속에서도 심오한 의미가 있을 수 있다
(비로소 자신의 유한함을 느끼고, 생명이 있는 동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심사숙고 할 수
있으므로).
--- 성공 속에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실패 속에서도 의미가 있다 (인간의 허욕과 허상을
깨뜨려주는 은혜의 망치이므로).
--- 삶 속에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고 죽음속에는 더 절대적인 의미가 있다 (우리 크리스천에게
죽음은 끝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시작하는 첫걸음 이므로).
* 예수님의 현존을 통해서 우리는 모든 것이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 나와 같이 계시는 예수님을
인식하면서 모든 것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 로마서 8장 35-37절: “무엇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갈라놓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역경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험입니까? 칼입니까?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저희는 온종일 당신 때문에 살해되며 도살될 양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사랑해 주신 분의 도움에 힘입어 이 모든 것을 이겨 내고도
남습니다.”
- 인간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이 죽음이지만, 그리스도인은 영원한 삶을 믿기에 두려워하지
않는다.
* 베드로사도는 우리가 고통을 당하는 이유를 세가지로 이야기한다. (베드로전서 2장)
1. 내가 잘못해서 받는 고통
2. 나는 의도하지 않았는데 나에게 닥치는 억울한 고통
3. 자기 스스로 고통을 선택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선교사)
- 죄가 이 세상에 들어오기 전에는 노동이라는 개념이 없었다. 해야하는 일을 좋아하는 일로
바꾸는 것은 고통을 선택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 낮과 밤을 구별하는 방법: 내가 하느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는가 그렇지 못하는가?

6. 다음 시간
- 9장 7절 이후부터. 9장을 읽어오기.
- 숙제: 믿음은 나에게 무엇인지 카톡방에 한 문장씩 써서 올리기.
(예를 들어서, 아침 성경 공부방에서는… 믿음은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믿음은 주님 안에 머무는 것이다; 믿음은 의심없이 따르는 것이다; 믿음은 죽음을 생명으로
바꾼다; 믿음은 하느님 나라의 열쇠이고 안경이다; 믿음은 선택이다; 믿음은 배고픈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는 것이다; 믿음은 사랑에 대한 보답이다; 믿음은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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