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성경 공부

수요 성경 공부 5/5/2021

Author
관리자
Date
2021-05-19 22:10
Views
194
2021년 5월5일
요한복음 스물 두번째 화상 성경공부: 신부님 말씀 요약

1. 시작 말씀
Q. 질문: 주님께 온전히 의탁하고 산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 수직적인 관계와 수평적인 관계가 조화를 이루는 삶: 특히 하느님과 우리의 수직적인 관계는 수평적인 관계 (이웃과의 관계) 안에서 완성이 되어 간다.
Q. 또 다른 질문: 그렇다면 우리의 이웃은 누구일까?
-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이웃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마태오 25장 40절)
Q. 또 다른 질문: 그렇다면 가장 작은 사람이란 누구일까?
- 크기, 양, 내적인 상태, 인격, 능력의 모든 면에서 가장 작은 사람을 의미한다. 우리 주변에서 작은, 미약한, 불쌍한, 시시한 사람을 섬기는 것이 하느님을 섬기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십자가가 완성된다.

* 유교 사상과 복음과 본질적인 차이: 유교는 우리가 섬겨야 할 대상을 강한, 높은, 연장자를 의미한다 (충과 효의 원리). 예수님은 작고 낮고 불쌍한 사람을 섬겨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게 하느님을 섬기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 기억해야 할 부분
(1) 우리 크리스천은 섬김을 받는 사람이 아니고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즉 내가 높아질 수록 낮은 사람을 섬겨야 한다. 강할 수록 약한 사람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 물질, 인격, 지식 모두는 (내 자신을 위해 사용하는게 아니라) 주변의 가난한 사람을 섬기도록 하는 도구이자 선물이다.
(2) 우리가 돌봐야 하는 사람은 언제나 동일한 사람이 아니다. 섬겨야 할 대상이 계속 바뀐다.
- 루카복음 10장의 착한 사마리아 여인의 비유: 사마리아 여인이 강도를 만난 사람을 만났을 때 자신이 섬겨야 할 사람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서 그 사람이 생명을 회복하는 즉시 더 이상 섬겨야 할 대상이 아니다. 그 생명을 회복한 사람이 계속해서 누군가의 섬김을 받으려 한다면 그 사람은 하느님의 참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 사람은 자신이 섬겨야 할 작은 사람을 다시 찾아가서 섬겨야 한다.
- 세상 사람들의 자선은 자선 그 자체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특정한 사람이 자선의 종착지가 된다. 하지만 크리스천의 섬김은, 가장 작은 사람의 섬김으로 인해, 그로 하여금 그 섬김을 받은 사람이 또 다른 작은 사람을 찾아서 섬기도록 그 사람을 변화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섬김의 열매: 섬김이 확산되어 나가는 모습)
- 넉넉한 사람이 가난한 사람을 섬기고, 학식이 높은 사람이 배우지 못한 사람을 섬기고, 힘있는 사람이 힘 없는 사람을 섬기고, 건강한 사람이 병약한 사람을 섬기고, 소유한 것은 적지만 믿음이 큰 사람이 소유는 많지만 믿음이 적은 사람을 섬기고, 힘은 없지만 사랑을 지닌 사람이 힘은 있지만 사랑이 없는 사람을 섬기고, 병약한 사람이 자신을 섬기는 건강한 사람을 기도로 섬긴다. 우리 크리스천의 친교는 “섬김의 친교”이다. 즉 교회의 공동체는 섬김을 받기 위한 공동체가 아니고, 서로 섬기는 공동체를 의미한다.
- 루카복음 10장에서 예수님은 나에게 이웃이란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 사람이 나의 도움을 받고 나면 그 사람은 또 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면서 도움이 확산되어가는 “섬김의 열매, 사랑의 열매, 사랑의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
- “오병이어”와 밀접한 관계: 참 이웃을 섬기는 삶의 현장에는 하느님께서 함께 해 주신다. 우리의 능력이 부족한 부분은 당신의 능력으로 채워 주신다.

2. 요한복음 6장 1-13절
“그 뒤에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수 곧 티베리아스 호수 건너편으로 가셨는데,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라갔다. 그분께서 병자들에게 일으키신 표징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앉으셨다. 마침 유다인들의 축제인 파스카가 가까운 때였다. 예수님께서는 눈을 드시어 많은 군중이 당신께 오는 것을 보시고 필립보에게, “저 사람들이 먹을 빵을 우리가 어디에서 살 수 있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이는 필립보를 시험해 보려고 하신 말씀이다. 그분께서는 당신이 하시려는 일을 이미 잘 알고 계셨다. 필립보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마다 조금씩이라도 받아 먹게 하자면 이백 데나리온어치 빵으로도 충분하지 않겠습니다.” 그때에 제자들 가운데 하나인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여기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만,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자리 잡게 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곳에는 풀이 많았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는데, 장정만도 그 수가 오천 명쯤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물고기도 그렇게 하시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그들이 배불리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남은 조각을 모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들이 모았더니, 사람들이 보리 빵 다섯 개를 먹고 남긴 조각으로 열두 광주리가 가득 찼다.”

*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은 4복음서에 모두 기록되어 있다. (중요함)
- 예수님 앞에 만명 이상의 군중이 있다. 이 중에 오직 한 명, 어린아이에게 먹을 것 (보리빵 다섯 개 물고기 두 토막)이 있었다.
- 어린아이: 가장 어리고 미약한 존재, 하지만 이 아이만 먹을 것을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사람” 이다. 자신만을 위한 음식을 모든 사람을 섬기기 위해서 내어 놓았다. 그리고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 모든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 남은 음식이 열두 광주리가 되었다.
- 어린아이가 한끼의 식량을 포기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섬기려 했던 작은 아이의 마음으로 하느님께서 능력을 보여주셨다. 내가 가진 부족한 부분을 내어놓음으로 인해 섬김을 받은 다른 사람들도 세포분열처럼 또 다른 사람들에 대한 섬김이 이어진다.
- 내가 아무리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작은 사람들을 위해서 쓰지 않으면 그 돈이 아무리 많아도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루어지지 않는다.

* 12절: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남은 조각을 모아라” 라고 하신 이유: 다른 작은 사람들을 위해서 다시 도와줄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다른 오병이어의 기적이 되는 발판이 될 수 있다.
- 내 삶에서 아직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 왔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하루종일 찬양을 하더라도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일은 관심이 없고 자기 자신이 종착역이 되는 사람들에게는 오병이어의 기적이 있을 수 없다. 내가 가진게 얼마 없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어떠한 상황에서도 가장 작은 사람으로 섬김을 받는 사람이 섬김 받기를 자신의 당연한 권리로 여기면 안된다. 섬김을 받는 사람도 다른 사람을 섬겨야 하는 똑같은 의무가 부여된다.
- 중요한 점은 내가 도움을 받을 때 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이 감사가 다른 사람을 향하게 한다. 남으로부터 받은 것을 정말 감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나에게서 도움이 끝나는지 나로부터 도움이 확산되어 가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 마태오 7장12절: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남을 도와주는 핵심이다.

* 요한 6장 10절: “그러자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자리 잡게 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곳에는 풀이 많았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는데, 장정만도 그 수가 오천 명쯤 되었다.”
- “사람들을 자리 잡게 하여라”: 사람들을 편안하게 앉도록 하라는 말씀. 예수님 앞에 있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앉아서 식사를 하게 하신다.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라는 섬김의 현장에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난다.
- 값싼 동정이 아니라, 내가 섬김을 받기를 원하는 것처럼 먼저 남을 섬기는 참된 섬김의 현장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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