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7일
요한복음 마흔 여덟 번 째 화상 성경공부: 신부님 말씀 요약

1. 오늘: 요한 10장 40-42절 (요르단 강 건너편으로 가시다)
40 예수님께서는 다시 요르단 강 건너편, 요한이 전에 세례를 주던 곳으로 물러가시어 그곳에 머무르셨다.
41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분께 몰려와 서로 말하였다. “요한은 표징을 하나도 일으키지 않았지만, 그가 저분에 관하여 한 말은 모두 사실이었다.”
42 그곳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다.
* 하느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점: 과거의 그리스도인이 아니고 현재의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 (말씀과 함께 함으로써)
- “영원을 살 것처럼 배우고, 내일 죽을 것처럼 살아라” (신부님이 좋아하시는 책 제목): 영원을 살 것처럼 말씀을 묵상하고, 내일 죽을 것처럼 말씀을 실천하고 살아가라.

* 초심으로 돌아가시는 예수님
- “40 예수님께서는 다시 요르단 강 건너편, 요한이 전에 세례를 주던 곳으로 물러가시어 그곳에 머무르셨다.”: 왜 예수님은 공생활을 시작 하셨던 곳으로 가셨을까?
- “초심”으로 돌아가시기 위해,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가셨을 것이다.
- 시간은 흘러가지만, 시간은 사라지지 않는다. 나의 인생 속에, 내 말과 행동 속에, 내가 살아온 시간들이 드러난다. 내가 의미 없는 시간을 지내고 있다면 그 삶은 내 인생 속에 드러날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람들 사이에 많은 것들의 평준화가 이루어지지만, 하느님 앞에서 쌓아온 우리의 시간들은 평준화가 되지 않는다.
* 예수님의 “다 이루었다” 라는 말씀은 이 땅에 파견되셨을 때 그 때 받은 사명을 다 이루셨다는 말씀: 내 삶의 존재의 목적에 대해서, 이 세상에서의 존재의 이유에 대해서, 나는 응답하고
있는가?
- 십자가의 예수님의 삶을 통해서 예수님의 삶이 얼마나 진리를 위해 사용되어졌는지, 하느님의 말씀에 충실하셨는지 확인할 수 있다.
* “40 예수님께서는 다시 요르단 강 건너편, 요한이 전에 세례를 주던 곳으로 물러가시어 그곳에 머무르셨다.”
- “요한이 전에 세례를 주던 곳”: 세례자 요한이 사람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며 세례 (내가 지은 죄를 용서받는 것) 를 주던 곳, 예수님은 죄가 없으셨지만 우리와의 연대를 위해서 세례를 받으셨다.
(예: 나병환자를 돌보시는 신부님) * 예수님의 삶은 의미 없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 “물러가시어 그곳에 머무르셨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세례받던 그 때 “초심”을 확인하시기 위해서 요르단 강가로 돌아오셨다.
- 예수님이 인간에게 (죄인인 인간이 받는) 세례를 받으신 이유: 당신이 당신을 내려놓으시고 인간과 똑같아지셔야지만 인간을 위해서 십자가를 지실 수 있으시기 때문에, 그렇지 않으면
인간을 사랑할 수도 섬길 수도, 그리스도의 삶을 완성하실 수 도 없기 때문이다.

* 예수님은 단 한 순간도 당신의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으셨음을 보여준다.

* 인생이라고 하는 귀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인생의 막이 내리는 순간 바보처럼 살았다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우리는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이 보여주시는 것처럼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 마음을 날마다 새롭게 해야 한다.

2. 오늘: 요한 11장: 라자로가 죽다
- 인간은 포기할 수 없고 양보할 수 없는 대신 죽을수도 있는 사람이 있다 (예를 들어, 자기 자식).
- 우리를 대신해서 죽고자 하시는 분이 하느님이시다.
1 어떤 이가 병을 앓고 있었는데, 그는 마리아와 그 언니 마르타가 사는 베타니아 마을의 라자로였다.
2 마리아는 주님께 향유를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분의 발을 닦아 드린 여자인데, 그의 오빠 라자로가 병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생명을 내놓고 해주시는 기도를 중보기도라고 할 수 있다.
* 사랑은 감정이 아니고 대신해서 죽어줄 수 있는 용기이다. 부부 사이에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를 위해 죽어줄 수 있는 용기이다. 부모가 아이를 위해서 무의식적으로 교통사고에서 목숨을
내어놓는 것이 사랑이다. 사랑은 감정이라기 보다는 축적된 용기이다.

3. 다음 시간은 요한복음 11장 시작